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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준엽 상속 서희원 재산 금액 근황 총정리

by 순이월드 2025. 3. 3.

故 서희원 유산, 남편 구준엽과 두 자녀에게 상속

서희원의 재산 분배 및 구준엽 근황

대만 배우 서희원(쉬시위안, 48)이 지난달 폐렴 합병증으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그녀가 남긴 유산은 대만 법률에 따라 남편 구준엽과 두 자녀에게 상속된 것으로 전해졌다.

대만 매체 ET투데이는 3일 보도를 통해

"서희원의 유산은 남편 구준엽과 미성년 자녀 두 명에게 각각 3분의 1씩 분배됐다"고 밝혔다.

다만 미성년자인 두 자녀의 상속분은 18세가 될 때까지

생물학적 아버지이자 서희원의 전 남편인 왕소비(왕샤오페이)가 관리하게 된다.

서희원의 갑작스러운 사망은 중화권 연예계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큰 충격을 주었다.

그녀는 대만과 중국에서 오랜 시간 정상급 여배우로 활동하며 큰 사랑을 받았으며,

한국에서도 드라마 유성화원을 통해 널리 알려졌다.


서희원의 재산 규모와 상속 과정

서희원의 유산은 중화권 매체에 의해 6억 위안(약 1,200억 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러나 대만 언론에서는 이보다 적은 6억 대만 달러(약 266억 원)로 보도되기도 했다.

재산 상속 과정에서 일부 갈등이 예상되었으나,

서희원의 친정과 전남편 왕소비 측이 평화적으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왕소비 측근에 따르면 "그는 아이들을 베이징으로 데려갈 계획이 없으며,

아이들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준엽은 지난달 6일 SNS를 통해 "희원이 남긴 유산은 가족을 위해 피땀 흘려 모아놓은 것이기에,

제 몫은 장모님께 모두 드릴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는 사랑하는 아내를 잃은 슬픔 속에서도 가족을 배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서희원의 어머니 황춘매는 "왕소비와 상속권을 두고 다투고 있다는 소문은 사실이 아니다.

그는 아이들을 잘 돌보기만 하면 된다"고 말하며 논란을 일축했다.


구준엽이 받을 상속 금액은?

대만 법률에 따라 서희원의 유산은 남편과 두 자녀가 3분의 1씩 균등 분배 받는다.

  • 6억 대만 달러(약 266억 원) 기준
    • 구준엽: 약 88억 원
    • 첫째 자녀: 약 88억 원
    • 둘째 자녀: 약 88억 원
  • 6억 위안(약 1,200억 원) 기준
    • 구준엽: 약 400억 원
    • 첫째 자녀: 약 400억 원
    • 둘째 자녀: 약 400억 원

그러나 구준엽은 본인이 받을 상속분을 모두 장모(서희원의 어머니)에게 양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실제로 구준엽이 받을 유산은 없을 가능성이 크다.


서희원과 구준엽의 첫 만남과 운명적인 재회

서희원과 구준엽의 인연은 199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구준엽은 한국에서 클론으로 활동하며 대만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고,

대만에서 공연을 하던 중 서희원을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

두 사람은 약 1년 동안 열애했지만, 시대적 상황과 서로의 환경이 달라 결국 이별을 맞이했다.

특히 당시에는 연예인 간 공개 열애에 대한 부담이 컸고, 장거리 연애의 어려움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두 사람은 각자의 삶을 살았다.

서희원은 2011년 중국 재벌 2세 왕소비와 결혼해 가정을 꾸렸지만 2021년 이혼했고,

구준엽은 한국에서 음악과 미술 활동을 이어가며 독신 생활을 했다.

그러던 중 구준엽은 서희원의 이혼 소식을 접하게 되었고,

20여 년이 지나도록 그녀를 잊지 못했던 그는 용기를 내어 서희원의 옛 전화번호로 연락을 했다.

놀랍게도 번호는 그대로였고, 두 사람은 다시 연락이 닿으며 빠르게 가까워졌다.

이후 구준엽은 코로나19로 인해 직접 대만을 방문할 수 없는 상황에서도 온라인을 통해 적극적으로 프러포즈했다.

결국 두 사람은 2022년 혼인신고를 하며 법적으로 부부가 되었고, 운명처럼 20여 년 만에 다시 함께하게 되었다.

이들의 사랑 이야기는 한국과 대만을 넘어 아시아 전역에서 큰 화제가 되며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서희원, 중국에서의 영향력과 인기

서희원은 1994년 언니 서희제와 함께 그룹 SOS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배우로 전향하며 2001년 대만판 꽃보다 남자라 불리는

드라마 유성화원에서 여주인공 '산차이' 역을 맡아 아시아 전역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당시 유성화원은 대만에서만 평균 시청률 6%를 기록했으며, 최고 시청률은 7%를 넘어섰다.

이는 한국으로 치면 겨울연가, 대장금 급의 성공을 거둔 것이다.

이 드라마의 흥행으로 인해 그녀는 대만을 대표하는 여배우로 자리 잡았으며,

일본, 한국, 홍콩 등 아시아 전역에서 사랑받는 스타가 되었다.

이후 천녀유혼(2003), 전각우도애(2007), 영화 검우강호(2010), 대무생(2014)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 특히 중국에서의 인기는 상당했으며,

한국으로 치면 전성기 시절의 송혜교, 전지현, 김태희 급의 여배우로 평가받았다.

서희원은 단순한 배우를 넘어 뷰티, 패션 등 여러 산업에서도 영향력을 발휘했다.

그녀의 스타일은 중국, 대만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트렌드가 되기도 했다.


구준엽의 근황

구준엽은 SNS를 통해 "희원이 남긴 유산은 가족을 위해 피땀 흘려 모아놓은 것이기에,

제 몫은 장모님께 모두 드릴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는 서희원의 가족을 배려한 결정으로 해석된다.

현재 구준엽은 대만에 머물며 장모와 함께 가족을 돌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클론 멤버 강원래와 연락을 주고받으며 한국 활동 재개를 조심스럽게 논의하고 있지만,

아직은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갑작스러운 이별 속에서도 강한 의지로 나아가고 있는 구준엽이 앞으로도 잘 이겨내기를 바라며,

많은 팬들이 그를 응원하고 있다.

 

*사진출처 : 구준엽님, 서희원님 인스타그램